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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강론 2018. 03. 11 - 관심과 무관심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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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 무관심한 태도



채동호 신부의 강론 중에서



오늘 제1독서는 주 하느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그것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던 이스라엘 백성이 결국 처참한 꼴을 당하고 말았다는 사실을 전해줍니다. 그 무관심한 태도의 결과는 왕국의 멸망과 죽음, 그리고 타국에서의 유배생활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과 더불어 인간들은 주님의 말씀과 경고에 대해 무관심한 태도를 늘 취합니다.

 

그러나 오늘 제 2 독서 에페소서의 증언대로 한없이 자비스러우신 주님께서는 그런 우리 인간들처럼 무관심한 태도로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더욱 크고 깊은 관심을 보이시며 인간들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도록 하십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외 없이 주님께는 소중하고 귀한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무관심을 오히려 지극한 관심으로 되갚으시는 것은 바로 주님의 사랑의 신비입니다. 주님께서는 항상 우리 각자와 긴밀한 관계를 맺기 원하십니다.


그분은 있으나 마나 한 무관심의 관계가 아니라 더욱 긴밀하고 밀접한 관계를 우리와 맺기 바라십니다.

 

만약 우리가 그동안 일상 안에서 주님을 잊고 주님의 말씀에 무관심하게 살아왔다면, 이제 우리도 주님과의 관계를 긴밀하게 맺기 위하여 주님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고쳐야 하 겠습니다.


주님과 그분의 말씀이 우리의 최우선적인 관심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분께 우리의 참된 평화가있고 참된 생명과 구원과 행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가 일상 안에서 늘 주님을 잊고 살면서 주님의 말씀과 그분의 십자가와 고통에 대한 무관심한 태도를 계속 고집한다면, 우리는 주님과 그분의 사랑을 전혀 알 길 없고 주님께 대한 진실한 믿음도 가질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죄인으로 판결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 복음의 증언입니다. 참된 믿음으로 우리가 주님과의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할 때 우리는 죄인으로 판결받은 것입니다.


런 죄인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특히 이 은혜로운 사순 시기에 주님의 말씀과 그분의 십자가에 대한 우리의 무관심을 관심으로 바꿀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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