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품 성사

성품 성사

SACRAMENT OF HOLY ORDERS

성품성사

거룩히 축성한 삶 성품성사

세종 성프란치스코 성당
  • 01.

    성품성사의 정의

성품성사(聖品聖事)는 기독교에서 사제와 부제에게 교회가 사목(목회)을 맡기는 성사를 말한다. 성품성사는 주교가 집전할 수 있으며, 주교의 임명의 경우, 로마 가톨릭교회에서는 교황이, 동방 정교회에서는 총대주교가 임명하며, 사제는 해달 교구의 주교가 임명한다. 서품을 성사로 보는 교파는 로마 가톨릭교회와 정교회이며, 성공회는 서품을 성사적 예식으로 보아 서품예식이라고 부릅니다.

  • 02.

    사제직의 기원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과 인간사이의 가장 완전한 중재자이시기 때문에 가장 완전한 대사제이십니다. 대사제이신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완전한 제사를 바치셨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 승천하셨습니다.

그러나 세상으로부터 자취를 완전히 감추어 버리신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존재는 교회를 통해 존속되며 그 구원사업도 계속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성체성사를 제정하시던 성 목요일 저녁, "나를 기념하여 이예식을 행하여라 (루가 22, 19)" 하심으로써 사도들에게 성체를 축성할 수 있는 권한(성품권)을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신이 부활하신 후 사도들에게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 주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요한 20, 21)" 하시며 "성령을 받아라.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고,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 (요한 20, 22)." 하심으로써 죄를 용서할 권한(사죄권)까지 주셨습니다.

또한 "너희는 가서 이 세상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쳐라. (마태 28, 19-20)" 하셨고, 베드로에할 사명(사목, 교도권)을 주셨습니다.

즉 성부의 뜻을 이룩하시기 위해 사람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이 사명을 인격적 조건으로 남겨 주셨습니다.

  • 03.

    사제의 본질

사제는 그리스도의 인격과 행동에 참여합니다.
사제들은 성품성사를 받음으로써 많은 신자들을 돌볼 그리스도의 사제직 사명에 참여합니다. 그리하여 사제는 그리스도와 깊이 일치되며 그리스도께서는 사제 안에서 여러 활동을 하십니다. 사제들은 복음적 사람, 곧 하느님의 사람으로서 복음의 선포, 공동체의 구성과 지도, 죄의 용서, 병자성사와 성체성사의 거행, 인류를 구원하여 하느님을 찬미하는 그리스도의 사업 등 하느님 백성을 거룩하게 하고 가르치고 다스리는 기능을 합니다.
사제들은 예수님께서 "이제 나는 너희를 종이라 부르지 않고 벗이라 부르겠다.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모른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내 아버지께서 들은 것을 모두 다 알려주었다. (요한 15, 15)" 하셨듯이 예수님의 친한 벗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모든 신자들은 세례로 낳고, 성체로 먹여 주고 길러 주는 '아버지'가 됩니다.
이와같이 그들은 하느님 말씀의 분배자이며 화해의 일꾼이고 하느님의 사자(使者)이며 중개자입니다.